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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합뉴스(3.31)-대북 경공업원자재 마지막 항차(26항차) 출항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03.31 조회 1837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남북 경공업 및 지하자원개발 협력사업에 따라 북한에 제공키로 한 8천만 달러 상당의 경공업 원자재 중 마지막(26번째) 항차분이 31일 출항했다.
사업을 대행하고 있는 사단법인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남북협회)는 이날 "고무혼합물 등 경공업 원자재 1천387t(313만달러 상당)을 실은 선박이 오늘 오후 4시께 인천항에서 남포항을 향해 출항했다"고 말했다.
남북은 지난해 7월 경공업 및 지하자원개발 협력 관련 합의서를 체결하면서 남측이 8천만 달러 상당의 경공업 원자재를 북측에 제공하면 북측은 지하자원 생산물.개발권 등으로 상환키로 했다.
남측은 이번 항차분까지 배송 완료되면 8천만달러 상당의 원자재 제공을 마치게 된다. 이번 항차를 포함, 북한에 섬유 39개, 신발 48개, 비누 7개 등 총 94개 품목의 원자재가 제공됐다고 남북협회는 밝혔다.
이에 대해 북측은 사업 첫 년도에 3%를 광물로 상환하고 나머지는 5년 거치 10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연체 이자율 4%)으로 상환한다는 합의사항에 따라 지난 1월까지 첫 해 분으로 아연괴 998t(240만달러 상당)을 남측에 보냈다.
남북은 2005년 7월 경협추진위원회에서 `유무상통'(남북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서로 융통함)의 정신에 따라 경공업-지하자원 개발을 연계해 추진하기로 합의한 이후 작년에 처음으로 실질적인 사업에 착수했지만 현 정부에서 계속 추진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통일부는 지난 26일 대통령 연두 업무보고에서 함경남도 단천지역의 광산 개발을 포함한 남북 자원개발 협력 구상을 밝혔지만 경공업-지하자원 개발 협력사업을 계속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jh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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